사람의 신체를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이유로 미 공항 검색대의 신체 스캐너가 교체된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그동안 사용해온 OSI시스템의 신체 스캐너를 점진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그동안 OSI시스템의 신체 스캐너인 래피스캔(Rapiscan)은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승객들의 신체가 적나라하게 노출된다는 이유로 개인 프라이버시 옹호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왔다.

TSA는 적나라한 신체 노출로 비난을 받자 OSI시스템에 승객들의 신체를 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OSI시스템은 정해진 마감 시간 내 소프트웨어 재개발을 하지 못했고 TSA는 이에 따라 OSI시스템과의 500만달러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TSA는 가장 이용자가 많은 공항들부터 래피스캔을 치우고 있으며 76개의 장비를 없앴고 올해 174개의 장비를 마저 없앨 계획이다. 대신 승객들의 신체를 덜 보여주는 L-3 커뮤니케이션 홀딩스의 장비를 60개 도입하기로 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