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기술과 인문학, 예술, 감성 결합을 다룬 저서 `기술은 예술이다`를 펴냈다.
김 원장은 지난 30년 가까이 옛 산업자원부 등에서 국내 산업·통상 정책을 수행하며 느낀 경험을 책에 담았다.

김 원장은 대한민국 산업기술 정책과 과제를 인문학 관점으로 접근해 진단했다. 스위스 시계,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고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책에서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질적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뛰어넘어 인문학, 예술, 감성과의 결합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