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스테크놀로지, 기술 특허 앞세워 터치 컨트롤러 칩 시장 공세

터치 컨트롤러 칩 전문업체 이미지스테크놀로지가 최근 커버글라스 일체형(G1F) 터치스크린패널(TSP) 관련 특허를 연이어 획득했다. 특허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터치 컨트롤러 칩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지스테크놀로지(대표 김정철)는 최근 한 달새 3개의 TSP 관련 특허를 따냈다. 지난 3월 말 `단일 적층 구조를 갖는 터치스크린 패널` 특허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투명전극의 임피던스 영향을 최소화하는 단일 적층 구조를 갖는 터치스크린 패널`, `간섭 없이 감도가 향상되는 단일 적층 구조를 갖는 터치스크린 패널`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

이들 특허는 산화인듐주석(ITO) 필름 한 장으로 터치 송신부와 수신부를 모두 구현하는 기술이다. 노이즈 발생으로 기술 구현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고 제조 시 수율 저하를 방지했다.

세 가지 특허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소형 중저가 단말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소형 중저가 단말기에 주로 사용된 필름전극방식(GFF) 등 ITO 필름을 두 장 사용하는 TSP 기술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새 특허 기술로 가격 경쟁이 심한 소형 중저가 단말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한 터치 컨트롤러 IC 칩 개발에도 본격 착수했다. 새로 개발한 단일 적층 구조 TSP외에 기존 ITO 필름 두 장을 사용하는 TSP에도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영업 손실을 만회하고 올해 흑자 구조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TSP 특허 기술 덕분에 터치 컨트롤러 칩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지난 달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대열에도 합류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취득한 특허로 터치 컨트롤러 칩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개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