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특수필름기업 세화피앤씨(대표 구자범)는 자동차 유리 등 산업용 안티포그(김서림 방지) 필름 6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첨단 나노 기술과 세라믹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온도, 습도, 증기압, 포화증기압 등 수분의 결로 현상으로 발생하는 김서림을 방지해줘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안정성과 편리성을 보장한다. 김서림 방지와 함께 경사각 10도 미만으로 퍼진 물이 자연스럽게 유리표면에 묻어 있는 먼지 등 오염물을 씻어 내주는 세정 기능을 지원한다. 광학용 실리콘 점착제를 사용해 차량 유리나 욕실 거울 등을 보호한다. 자가흡착 방식을 적용해 부착력과 탈부착력도 뛰어나다.

DF김서림방지필름은 99.9%의 항균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미국FDA의 항균력 테스트도 통과했다. 유럽 우수품질(EM)규격, KS성능규격테스트도 통과해 기술력과 성능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황병우 세화피앤씨 전무(CTO)는 “그 동안 김서림 방지 시장은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대부분 수입에만 의존해 왔지만, 이번 제품 출시로 국산 김서림 방지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증대에도 노력해 기술력을 보유한 토종효자 기업으로 이름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