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8일부터 고급 검색 기능 `그래프 서치(Graph Search)`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본언어를 미국 영어로 한 사용자가 대상이라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그래프 서치는 단순히 일반 지식을 찾아주는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페이스북 내 공유된 다양한 정보를 찾는다. 웹서치가 아니라 소셜 검색이기 때문에 페이스북에서 내 친구들이 좋아하는 사람, 사진, 장소, 물건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면서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이 누구인지, 우리 집 가까이 살면서 하이킹을 좋아하는 친구를 찾는 식이다.
그래프 서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장점을 살려 SNS 관계망에 관한 정보를 발굴하는 데 유용하다. 페이스북은 휴대폰에서 쓰는 모바일 버전도 개발 중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6개월 동안 그래프 서치를 시범 운용하면서 이용자의 반응을 참고해 기능을 보완했다.
사생활 침해 논란도 예상된다. 페이스북에 내가 올린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그래프 서치를 사용할 경우 오른쪽 상단에 사생활 경고 창을 띄울 예정이다. 페이스북에서 공유하는 내용을 제어하는 방법과 누구와 관련 내용을 나눌지를 알려주는 `프라이버시 도구`를 제시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