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린디젤차 연구지원센터 건립 `첫삽`

광주시가 클린디젤 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최근 광주 진곡산단에서 기공식을 가진 클린디젤 기반시설 구축 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71억원(국비 1283억원, 시비 366억원, 민자 222억원)을 들여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디젤기술전문센터, 부품성능실험실, 핵심부품소재센터를 갖출 클린디젤 기반시설에는 각종 연구장비 44종이 구축된다. 클린디젤자동차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등도 지원하게 된다.

클린디젤 핵심부품에 대한 주요 실험기기인 디젤엔진 배기가스 분석기, 열전도 측정기 등 일부 실험장비는 지난해 구입 완료했다.

클린디젤자동차용 고효율 8단 변속시스템과 제어기술, 클린디젤 엔진용 피스톤 개발, 분사모듈 개발, 유량제어 오일펌프를 비롯한 7개 개발 과제는 지역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동시 추진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