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개소프트웨어(SW)협회는 미국의 지식재산권 관리단체 `OIN(Open Invention Network)`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입으로 협회는 OIN과의 상호 특허 라이선스를 활용한 제품, 서비스의 제작·사용·유통 등이 자유로워졌다. 공개SW 관련 기업·기관·개발자들에게 내용을 알리고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OIN은 지난 2005년 IBM·레드햇·소니·NEC·노벨·필립스 6개 기업이 각 사가 보유한 리눅스 특허를 공동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업·단체·개인 개발자에게 오픈소스 관련 특허를 로열티 없이 제공한다. 국내 LG전자, 한글과컴퓨터, 큐브리드를 비롯해 세계 500여 기업이 OIN에 가입했다.
송상효 한국공개SW협회장은 “오픈소스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