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골드 매진…미국도 10월 이후에나 재공급

미국서 아이폰5S의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일부 지역에서는 1시간 만에 골드 컬러가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애플은 판매 첫날인 20일(현지 시각) 아이폰5S 모델 일부가 매진되었다며 ‘놀라운(incredible)’ 수요라고 전했다. 아이폰5S는 예약 판매 없이 20일부터 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었다.

아이폰5S 골드 매진…미국도 10월 이후에나 재공급

20일(현지시각) 올싱즈D는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며 “일부 매장에서 특정 모델만 제한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애플 대변인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애플은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골드 컬러로, 애플 웹사이트에서도 10월에 공급 가능하다는 안내 메시지가 떠 있다. 또 실버와 그레이 모델 역시 7~10일 정도 대기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한밤중에 아이폰5S 골드가 매진됐다. 아이폰5S 온라인 판매는 자정을 기해 시작됐는데 10분 만에 골드 모델의 공급 일정이 7~10일 걸린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0시 30분경에는 10월에 재입고된다는 안내 메시지가 떴다. 10월 언제 재출시되는지 정확한 날짜는 명기하지 않았다. 현재 실버와 그레이 모델도 공급에 7~10일 걸리는 것으로 바뀐 상태다. AT&T는 “28일 후”, 유럽에서는 20일 정오경 “아이폰5S 세 컬러 모두 10월 재공급된다”고 공급 일정 안내를 변경했다.

C넷에 따르면 8시에 오픈한 뉴욕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5S 골드 컬러를 첫 구매한 사람은 19세의 브라이언 세발로로, 64GB 아이폰5S 골드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같은 줄 30번째에 서 있던 일리야 올코프스키가 판매대에 도달했을 때 골드 컬러는 이미 매진되었다. 이 여성은 20시간 이상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CBS 뉴스는 “골드 컬러 매진은 그리 놀랍지 않다”며 “블랙과 화이트 외에 애플이 처음으로 제공하는 세 번째 컬러 옵션”이라고 소개했다. 아이폰5S는 2년 약정 시 199달러(16GB), 299달러(32GB), 399달러(64GB)다.

17일부터 아이폰5S 예약 주문에 들어간 중국에서도 아이폰5S 골드 모델 재고는 전 매장에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골드 컬러 인기는 중국과 인도에서 특히 높다. 럭셔리폰으로 유명한 버투(Vertu)의 마시밀리아노 포글리아니(Massimiliano Pogliani)는 CNN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골드 컬러는 많은 국가에서 인기가 있지만 애플이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며 “보석이 있건 없건, 시계든 의류든 골드는 항상 인기 있는 컬러”라고 말했다.

아이폰5C의 경우 아직 재고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스토어에는 모든 컬러의 아이폰5C에 대해 대기 시간이 1~3일로 나와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