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적극 돕겠다"

액센츄어코리아가 국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국내 업체와 모바일 보안 협력도 곧 체결할 계획이다.

이진 액센츄어코리아 사장은 2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액센츄어코리아는 향후 시작할 `스킬 투 석시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했지만 해외 진출 경험이 없어 어려워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협업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액센츄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적극 돕겠다"

이 사장은 “다국적기업의 한국법인으로 해외 우수 기술을 국내에 전수해 줄 수도 있지만 역으로 국내의 우수 기술을 해외에 제시해 줄 수도 있다”며 “이런 면에서 국내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해외진출 노하우가 없는 기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보안 관련해서도 국내 업체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아직 제휴 대상 기업을 밝힐 순 없지만 미국 국방부로부터 모바일 보안 분야 인증을 받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솔루션 중 모바일 보안 분야로 미국 국방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삼성전자 `녹스` 등 일부에 그친다.

국내에서 좀처럼 확산되지 못하는 모빌리티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이 사장은 “한국에 있는 90여명의 모바일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우수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보험, 유통, 석유화학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전사 모빌리티 전략을 수립하는 컨설팅을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