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중소기업이 제품에 붙어있는 홀로그램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상품화했다.

아이크래프트(대표 박우진)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위변조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서비스 `브랜드세이퍼(Brandsafer)`를 상용화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에 부착된 홀로그램 스티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촬영하면 정품 여부를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수 기기가 필요한 기존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위변조 상품을 구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특수잉크로 제작된 홀로그램 스티커(BS-홀로태그)와 무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GPS 기반 추적 시스템의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홀로그램 스티커는 미국 잉크슈어사의 특수 광학잉크 및 분석기술을 활용해 위조가 불가능하다. 아이크래프트는 잉크슈어의 독점 제휴사로서 원료를 제외한 생산과 플랫폼, 관리서비스를 국내 실정에 맞게 직접 제공한다. 또 브랜드세이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GPS와 바코드 추적 시스템으로 전세계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추적을 통해 수집된 관련 정보는 별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되며, 지속적인 위조 방지 및 추적에 사용될 수 있다.
이미 손톱깎기 세계 1위 국내기업인 쓰리쎄븐, 닥터드레 헤드폰을 판매하는 CJ E&M 등이 도입을 결정했다. 아이크래프트 측은 “위변조 상품으로 인한 국내외 우수기업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주류, 명품 잡화, 캐릭터 상품 등 가짜 제품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는 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