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당장 할 수 있는 8가지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상승세인 가운데 미국에서 비트코인으로 당장 살 수 있는 8가지를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우선 지하철역 간이카페의 샌드위치를 0.006 비트코인에 살 수 있다. 비트코인이 들어있는 스마트폰의 전자지갑 앱으로 결제하면 된다. 가게 주인인 사판 샤는 “3주 전부터 비트코인 거래를 수용했고 이용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계산 절차가 오래 걸리지 않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했다”며 “현재 하루 평균 손님 3명 정도가 비트코인으로 결제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으로 당장 할 수 있는 8가지

예술품이나 골동품도 비트코인으로 사들인다. 일례로 현재 8050달러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70비트코인에 팔렸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미용사에게 머리를 자를 때도 비트코인이 통용된다. 비트코인은 신용카드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오히려 판매자에게 이득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덴버에 위치한 프란지오사 농장은 한 달 전부터 자체 제작한 유기농 꿀을 판매할 때 비트코인도 받는다. 농장주 닉 프렌치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점점 올라갈 것으로 생각해 결제를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법원 수수료도 비트코인으로 해결한다. 스코틀랜드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라이언 헐리는 최근 자신의 고객에게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받았다. 다만 헐리가 속한 로펌은 비트코인 가치의 급락을 우려해 매일 달러화로 환전하는 방법을 택했다.

항공권 예매도 비트코인으로 가능하다. 항공사 칩에어 웹사이트에서는 항공권 결제창의 결제수단에 신용카드, 무통장입금 등과 함께 `비트코인 결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항공사는 이미 6800달러어치 비트코인 매출을 기록했다. 제프 리 칩에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하는 기업은 앞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며 “비트코인 결제는 고객과 매출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전용 쇼핑몰인 `바이바이비트코인(BuyByBitcoin)`은 비트코인 버전의 아마존같은 사이트다. 간단한 간식거리부터 전자담배 등 더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 가라테나 킥복싱같은 예체능 수업료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사례도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