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진화, "TV 이어 `유튜브` 까지 본다"

닌텐도 게임기가 TV와 각종 인터넷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기기로 거듭나는 중이다.

닌텐도 3DS 콘솔에서 `유튜브(YouTube)` 영상을 볼 수 있게 하는 앱이 출시됐다고 PC매거진이 3일 보도했다. 이 사실은 한 유튜브 사용자가 레딧(Reddit)에 밝히면서 처음 알려졌다.

닌텐도의 진화, "TV 이어 `유튜브` 까지 본다"

닌텐도 3DS 유튜브 앱은 북미와 유럽 `3DS 이숍(eShop)`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듀얼 스크린` 모드로 게임을 끊김없이 하면서 버튼과 패드를 사용해 상단의 유튜브 영상을 즐길 수 있다. PC매거진이 지적한 가장 큰 단점은 닌텐도 3DS의 유튜브의 3D 재생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닌텐도는 앞서 위유(Wii U)에도 유튜브 앱을 선보이는 등 자사 제품에서 인터넷 기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시도를 이어왔다.

지난 10월엔 3DS, 3DS XL, 최신 버전 2DS에 `훌루 플러스(Hulu Plus)` 서비스를 개시했다.

닌텐도 사용자는 월 8달러(약 8400원) 짜리 훌루 플러스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 TV 프로그램 혹은 영화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다. 위유와 위(Wii)에서도 볼 수 있다. 훌루는 “최신 TV 프로그램은 물론 아이를 위한 콘텐츠를 포함해 엔터테인먼트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2011년 말 닌텐도가 훌루 플러스 서비스를 3DS에서 구현하겠다고 밝힌 지 2년 만에 현실화된 것이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