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난해 IT·SW산업이 10% 이상 성장했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IT·SW산업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4조8687억5300만원으로 전년(2011년) 4조3150억원보다 12.8% 증가했다. 또 기업 수도 684개로 2011년 619개, 2010년 566개에서 연평균 10%가량 늘어났다. 이는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모바일앱 창업이 활성화된 때문으로 해석된다.
기업 종사자수도 2012년 1만7520명으로, 2011년 1만5711명보다 17% 이상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8098억3200만원으로 전년 6665억원보다 5% 정도 늘었다.
대구시는 이번 조사결과 SW분야가 정보통신서비스나 정보통신기기분야에 비해 기업수와 종사자수, 매출액에서 눈에 띨 만큼 늘었다고 분석했다.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참여 수요는 기술지원사업 수요가 70.6%로 가장 많았고, 사업화지원사업 55.8%, 기술개발 51.5%, 인력양성사업 42.9%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지원이 가장 필요한 단계는 R&D사업화가 36.7%, R&D실행 13.9%, R&D기획 10.4%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SW산업진흥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기술개발이 5점 만점에 4.7점, 기술지원이 4.1점, 사업화지원 3.9점, 인력양성지원 3.9점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