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는 콘텐츠 스타트업 `아이엠인투잇(대표 정범윤·이지수)`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엠인투잇은 다이어트 관련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다이어트노트`를 제공하는 회사. 다이어트노트는 SNS와 앱을 통해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서비스를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30여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다이어트노트는 실제 다이어트를 통해 8㎏을 감량한 이지수 공동 대표의 경험이 녹아있다. 한 달 만에 관련 정보를 업로드하며 시작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5만여명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면서 사업화에 박차를 가했고, 페이스북 콘텐츠를 그대로 담은 앱을 출시했다.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앱스토어 건강 카테고리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해 왔다.
아이엠인투잇 정범윤 공동대표는 “시중에 많이 출시된 운동량 관리와 칼로리 계산을 도와주는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며 “다이어트노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이어트에 대한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전했다.
아이엠인투잇은 사용자의 체크리스트와 탄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업 모델를 구체화해 내년부터 7조원이 넘는 국내 다이어트 시장 정복에 나선다는 각오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