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소프트, 미국 SW 시장 진출 가시화

모바일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가온소프트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가온소프트는 최근 미국 보스턴, 뉴욕 등지에서 현지 대형기관·대기업을 대상으로 로드쇼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일부 기업과 솔루션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르면 연내 수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가온소프트는 자사 모바일기업애플리케이션플랫폼(MEAP) 솔루션 `미르(Meerue)`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 기업·기관이 먼저 마케팅과 비즈니스 협력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미르는 지난 2011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개최하는 테크레디(TechReady) 행사에서 소개된 데 이어 지난해 MS의 기술교과서로 평가 받는 MSDN(Microsoft Developer`s Network)에 등재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MEAP 솔루션 미르다. 산업·직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모바일 기종과 운용체계(OS)를 지원하며 다양한 기간계 시스템과 완벽한 연동이 가능하다는 게 가온미디어 측 설명이다. 서버간 연계를 위한 별도의 복잡한 코드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별 사용자환경(UI) 최적화와 실시간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가온소프트는 미르를 활용한 모바일 업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패키지 형태의 미르를 선보일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SaaS(서비스로서의 SW) 형태로 보다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CDK(Cloud Development Kit) 제품을 출시해 초보자도 쉽게 미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가온소프트는 모바일, SW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대영 대표와 미국 IBM, MS에서 아키텍트로 활약한 이종대 연구소장이 지난 2011년 공동 창업한 SW 기업이다.

정대영 가온소프트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세계적인 SW 기업이 탄생할 때가 됐다”며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