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류마티스 치료물질 미국 특허 획득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 질환과 혈액암 발병 원인인 `SYK 키나제` 단백질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오스코텍 본사 연구소와 미국 내 보스턴연구소가 2009년부터 4년간 연구 끝에 공동으로 출원해 등록한 특허는 화합물 구조와 약효 상관관계가 우수해 신약 개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허등록된 물질은 면역반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인산화 효소인 SYK 활성을 막는다. 오스코텍은 특허 물질 중 가장 우수한 화합물을 도출해 대량시료 합성을 진행 중이다. 내년 초에 전임상시험을 진행해 내년 말까지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화합물은 현재까지 진행된 세포와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경쟁물질보다 우수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관절염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은 주사로 투여해야 하고 가격이 비싸도 치료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환자가 많았다. 기존 저분자 의약품은 생물학 제제에 비해 효능이 낮고 부작용이 심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구투여가 가능한 저분자 표적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김세원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앞서가던 글로벌 제약사 후보물질이 낮은 효능과 부작용으로 개발이 중단되면서 SYK 키나제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