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용 독립분산형 ESS 개발된다

혹한·혹서 등 군작전의 극한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고효율 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개발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11일 에너지 산업의 첨단기술을 국방에 활용하기 위해 `민군 에너지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양측은 MOU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사업을 발굴,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부터 연료전지, ESS 분야의 후보 R&D과제(30억원 내외)를 발굴해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와 ESS 협력을 통해 전투함정이나 특수임무 차량 등 군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민간의 에너지저장장치, 친환경 자동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운영위원회와 기술전문가 그룹을 두고 시범사업 도출 및 기술기획을 진행할 방침이다. 운영위원회는 양측 국장급, 공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 8명 내외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민간기업은 방위산업 분야의 사업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기술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첨단기술의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체 진입을 통해 해외수출 시 업무경력과 신뢰성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