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대비해 국민 노후설계 지원 콘트롤타워인 `미래설계센터(가칭)`가 설립된다. 또 금융 소비자가 공·사적 연금 가입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연금포털`도 구축된다. 간병, 치매, 호스피스 등 종합 노후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보험도 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00세 시대를 대비한 금융의 역할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가 모여 급속한 고령화 추세와 국민들의 노후준비 부족에 대응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노후설계 교육의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하는 가칭 미래설계센터가 내년 말 들어선다. 이를 위해 복지부와 고용부, 금융권 등과 미래설계센터, 노후설계상담사 도입 등을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오는 2015년 상반기에는 노후설계 상담·교육 서비스를 개시한다.
센터는 복지부의 행복노후설계센터와 고용부의 근로복지공단, 서민금융 통합 총괄기구, 금감원 지원 등을 활용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에 150~200개가 설치된다. 센터는 특히 기존 금융회사의 PB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일대일 매칭 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 소비자가 공·사적 연금 가입정보를 한눈에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종합연금포털`도 내년 말에 구축된다. 개인 동의를 전제로 공·사 연금 전체 적립 현황 등의 정보를 집중시켜 실시간 일괄 조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포털을 통해 적립된 연금액과 향후 예상 적립금을 바탕으로 추정 노후연금액을 볼 수 있다. 또 퇴직시기와 이자율·물가상승률·수익률 등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적용한 분석결과도 제공받는다.
고령층이 높은 보험료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실손 의료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가입연령은 현행 최대 65세에서 75세까지 확대되고 보험료는 현행 대비 7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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