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간판 엔지니어가 구글로 이직했다고 18일 매셔블이 보도했다. 주인공은 MS 최고 엔지니어로 꼽히던 블레이즈 아게라 이 아카스다. 그는 개인 블로그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을 내렸다”며 “MS에서 보낸 시간은 창의성과 좋은 친구들이 가득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개발 계획이 진행되는 중에 나가는 것은 무척 가슴 아픈 일”이라며 “특히 이렇게 멋진 팀을 두고 떠나야 하기 때문에 더욱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아게라 이 아카스는 기술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상품성에 관해서도 남다른 안목과 비전을 가진 소프트웨어 설계자로 유명하다. 그는 2003년 `시드래곤 소프트웨어`라는 벤처기업을 창업해 2006년 MS에 매각하면서 MS와 인연을 맺었다. MS에서 증강현실, 웨어러블 컴퓨팅,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빙 지도 개발 책임자로 일했다.
애덤 손 MS 대변인은 “아게라 이 아카스는 멋진 동료였으며, 우리는 그가 앞으로 하는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