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보안업계의 보릿고개 같은 기간이었습니다. 보안이슈는 계속해서 터지지만 극심한 경기침체에 고객사들의 보안투자가 극히 드물었습니다. 새해에는 그동안 쓰던 보안설비의 교체주기도 다가오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도 시행되는 만큼 보안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사람]최성수 블루데이타 대표](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2/20/511614_20131220153157_543_0001.jpg)
최성수 블루데이타 사장은 갑오년 새해를 보안업계가 다시 말처럼 뛸 수 있는 해로 전망했다. 올해 8월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으로 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과 관리에 대한 책임이 커진 만큼 얼어붙은 보안 분야 투자가 다시 활발해 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 사장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시행과 관련 공공기관 정보보호관제센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정보보호관제센터와 보안전문담당자 직군이 생기면서 시장을 위한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새로 개발한 정보보호관제 솔루션 `프라이버시 프루브`는 여러 정보보안시스템을 한 데 묶어 사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개인정보 관련 침해 행위를 감시할 수 있다. 최고보안책임자와 경영자에게 사내 정보보안 수준을 점수 등 직관적인 수치로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보안업계에서는 첫 선이다. 신규 시장을 처음 개척하는 만큼 어느 정도 위험성을 예상하고 있지만 정보보호관제센터 솔루션이 보안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최 사장의 바람이다.
그는 “그동안 기업들은 주로 시스템 도입, 백신, 암호화 등의 기술적 보호조치에만 편중되어 있었다”며 “보안담당자들이 기업의 보안수준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해 관리부문에서의 취약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에는 개인용 보안관제 앱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보안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폰 유저가 설치하는 앱의 종류와 악성 앱 설치 현황, 개인정보 보안 수준을 바탕화면에서 위젯형태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가장 많은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스미싱 등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 많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은 극히 적어 무한한 시장기회가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최 사장은 “스마트폰 보안은 안정성과 편리성의 적당한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너무 많은 보안수단이 개인의 편리성을 침해하지 않는 보안 앱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