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내 10대 뉴스]KT CEO 교체

이석채 KT 전 회장 거취와 사퇴 그리고 황창규 신임 회장 후보 선임은 2013년 통신업계 이목을 끈 주요 이슈였다. 새 정권 출범과 함께 불거진 `KT CEO 교체론`은 이석채 전 회장이 정치권, 비통신계 인사를 대거 영입하면서 오히려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윗선의 교체 압력에 대한 방어책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2013 국내 10대 뉴스]KT CEO 교체

시민단체와 내부 고발로 배임, 횡령의혹을 받던 이 회장은 하반기 시작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에 결국 11월 CEO직에서 사퇴했다. KT는 CEO 추천위원회에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새로운 회장 후보로 선임했다.

이 전 회장의 사퇴는 정권 교체 때마다 불거진 낙하산 CEO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 전 회장은 자리를 지키고자 무리한 인사와 독단적인 경영을 감행했고, 그 과정에서 KT는 조직·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