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해외 핫이슈]中 알리바바 IPO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의 거인 `알리바바`는 새해 기업공개(IPO)가 유력하다. 알리바바가 상장에 성공하면 당장 시가총액 1200억달러(약 129조원) 기업으로 올라선다. 2012년 상장한 페이스북의 1180억달러(약 127조원)를 넘어서는 규모로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IT기업 역대 3위에 해당한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알리바바는 당초 지난해 상장을 노렸지만 홍콩 증시 입성에 실패했다. 창업자와 현 이사회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의결권 관련 예외 인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홍콩 상장에 실패한 알리바바는 즉시 미국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미국 증시는 창업자에 대한 특별 의결권을 인정해 올해 상장에는 별다른 장애물이 없어 보인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도 이런 방식으로 상장에 성공했고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한다.

1999년 창업해 지금의 알리바바를 일군 마윈 회장은 지난해 40억 달러(약 4조37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중국 부자 순위 29위에 올랐다. 새해 알리바바가 상장에 성공하면 마 회장은 중국 최고 부자에 오를 전망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