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014년에도 건전성을 농협금융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요즘처럼 위기상황이 일상화돼버린 시기에는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금융회사의 생사가 달려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그동안 시너지사업을 발굴해 구체화, 체계화했다면 2014년부터는 시너지성과를 창출해 새로운 수익기반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통해 농협금융은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부통제를 강화해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및 사회적약자에 대한 지원강화, 지역사회 공헌활동 확대 등으로 고객신뢰를 쌓아가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금융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우리금융 증권계열 인수와 관련해서도 "(직원들의)전사적인 역량을 모아달라"며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면 농협금융이 다시 금융권 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날은 그리 머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2014년에도 우리가 가야할 길은 더 험하고 힘든 길이 될지 모른다"며 "하지만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일명경인(一鳴驚人·한 번 일을 시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한 일을 해냄)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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