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 “IT와 문화콘텐츠 융합이 중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 벽두부터 IT와 문화콘텐츠 간 융합을 강조했다.

2일 현 부총리는 새해 첫 업무로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내 청년몰을 방문해 “우리가 가진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IT 등 신기술에 접목하고, 관광·방송 산업 등과 융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 부총리는 청년창업가와 지역 문화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과제도 발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창조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산업간 융·복합을 촉진하는 일은 우리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며 지속적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정부는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및 신시장 개척 노력이 활발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과 규제 완화, 모범사례 발굴 및 확산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숙박예약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연결체계 개선 등의 정책적 노력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등 지역거점 개발을 촉진하고 IT, 문화, 서비스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기업 입지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새해에는 경제회복의 온기를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