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신제품 출시…소비자 중심 라인업 갖췄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

저장장치 전문업체 씨게이트가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 중심의 제품 라인업 구축에 나섰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씨게이트는 외장 HDD 신제품 백업플러스 패스트(FAST724)와 슬림(SLIM)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 공개했다. 각각 속도와 외형에 특화된 상품으로 소비자가 제품 특징을 바로 알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백업플러스 패스트는 세계 첫 4테라바이트(TB) 휴대형 외장 HDD다. 기존 속도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1초당 22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제품은 디지털 사진이나 비디오 기술 등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데 용이하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로 초고화질(4K) 영상 처리도 가능해 생산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백업 러스 슬림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2TB 외장 HDD다. 12.1㎜의 두께에 USB 3.0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씨게이트 대시보드 소프트웨어도 포함한다. 원 클릭 백업 솔루션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에 따라 데이터 백업 일정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페이스북, 플리커 등 소셜미디어와의 데이터 연계가 쉽다.

씨게이트는 데이터 보호 서비스 상품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하드웨어적인 수리뿐 아니라 저장된 데이터까지 보장한다. HDD 보증이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 중심의 상품이다. 회사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을 시작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속도와 외형으로 나눈 신제품을 시작으로 제품 라인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데이터 보호 서비스도 시작하며 소비자에게 보다 유용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