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연골조직 재생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카티필(조직 재생용 생체 재료)`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세원셀론텍의 카티필 평가 결과 “손상된 연골 치료에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신의료기술로 기존에 고시된 신의료기술에 포함되는 동등한 기술로 심의됐다”고 밝혔다.
카티필은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한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기반으로 시장에 제품공급이 가능해졌다. 카티필을 이용한 의료행위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심의를 통과해 환자에 적용을 할 수 있다.
카티필은 결손이나 손상된 연골조직을 원상태로 재생·재건하기 위해 사용되는 조직수복용 생체 재료다. 고순도 바이오콜라겐(RMS)과 피브린 등을 혼합한 생체 적합 물질을 이용했다. 고가의 치료비와 절개로 인한 수술 부담 등 기존 연골결손 치료방법의 단점을 해소한 효과적인 시술이 특징이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가의 바이오콜라겐 원료를 자체 수급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했다”며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젤 타입으로 주사해 다양한 형태의 손상부위에 적용이 가능하고 손상부위의 가장자리까지 완벽하게 채울 수 있어 많은 환자가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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