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계약학과가 원자력 분야에서 처음 개설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박성원)은 UST(총장 이은우), 한빛레이저(대표 김정묵)와 임직원 재교육을 위한 `가속기 및 빔 나노공학`전공 계약학과를 개설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계약학과는 한빛레이저 임직원 역량 개발을 위한 `재교육형`으로 운영한다. 맞춤형 현장 교육을 통해 소수 정예 박사학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오는 3월 개설한 뒤 2019년 2월까지 운영한다.
한빛레이저 임직원은 연구원 지도교수 전담 지도 아래 기초이론 교육과 실무 R&D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학비는 한빛레이저, 연수장려금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UST가 분담한다.
한빛레이저는 레이저 기기 및 응용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원자력연구원 출신 창업기업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