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연초 발표한 신년사 일부다. 지난해 유례없는 호실적을 거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쉽지 않은 경영환경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에서 나왔다는 시각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올해 내부 경영 슬로건으로 `시장과 기술의 한계돌파`를 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 전체 임직원 의지를 모으는 결의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한계돌파 재도약 결의대회`로 명명한 행사는 불투명한 경기와 격화되는 시장경쟁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자는 취지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내부 결의대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3일 부품(DS)부문을 시작으로 21일에는 CE(소비자가전)부문이 결의대회를 열었다. 각각 권오현 부회장(DS)과 윤부근 사장(CE)이 주재했다. 나머지 IM(IT무선)과 경영지원을 담당하는 전사 부문은 23일 신종균 사장과 이상훈 사장 주재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속에서 모든 임직원이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일심단결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