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컴즈(대표 강상구)는 RFID 및 NFC(무선전자태그)를 내장한 반려동물 스마트 펜던트 전문기업이다. `포파인더`로 불리는 이 제품은 기본형과 고급형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고급형의 경우 펜던트 후면에 소유주의 이름과 연락처, 동물등록번호를 새겨 놓고 있다.
![[SBA시리즈 우리가 미래의 주역]<20>이젠컴즈](https://img.etnews.com/photonews/1401/525849_20140128184750_621_0001.jpg)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피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인식표로 인한 연락처 유출·오남용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와의 제휴를 통해 포파인더 구매자에 한해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파인더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서비스를 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SOS` 기능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즉각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실종 사실이 포스팅되며, 관계 기관에 자동으로 신고가 완료된다.
주변에 포파인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실종에 대한 정보가 알려져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발견한 사람이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해 포파인더를 태깅하면 동물의 위치 정보가 소유주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발견자 또한 반려동물의 등록된 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 소유자와 연락해 반려동물을 찾아줄 수 있다.
SOS 기능 외에도 등록한 반려 동물의 품종, 나이 및 성별에 기반을 둔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일대일 주치의 기능을 제공한다. 건강관리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반려 동물과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이어리 기능과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한다.
포파인더는 현재 포파인더샵(pawfindershop.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곧 오프라인에서도 출시가 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국내에만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버려지는 유기 동물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동물 소유자에게 책임의식을 부여하고, 실종된 동물들의 주인을 신속하게 찾아주기 위해 반려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