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미스터리 쇼핑...외환銀 `최우수`, 미래에셋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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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금융감독원 보험대리점 미스터리 쇼핑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반면 대구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스터리 쇼핑은 감독당국 직원이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고객 입장에서 직원 서비스 수준이나 개선점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대상 금융사의 평균 점수는 81.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3점 하락했다. 11개 은행의 점수는 평균 84.1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6점 낮아졌고, 올해 신규 평가한 증권회사 평균점수는 73.8점이었다.

외환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등급(90점대)을 받았다. 국민, 대구, 신한, 우리, 중소기업, 하나, 씨티, SC은행과 대우증권은 양호등급(80점대)을 받았다. 이어 경남, 부산은행과 삼성, 우리투자증권은 보통 등급(70점대)을 받았다.

반면 대구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은 미흡 등급(60점대)을 받아 업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미스터리 쇼핑은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여부와 판매품질 측정을 위한 것으로 적합성원칙(4개 항목, 30점 배점), 상품설명의무(10개 항목, 70점 배점)등이 집중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평가결과가 미흡한 회사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계획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한 후 필요하면 현장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회사 보험대리점별 평가등급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금융회사 보험대리점별 평가등급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