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초기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는 오는 28일 공식 출범한다. 하지만 센터장은 아직 공석 상태이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역할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자리매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대구혁신센터 개소식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무역회관 3층에 마련된 대구혁신센터는 사무공간과 멘토링룸, 세미나실, 독립사무실 등을 갖췄다. 또 1층엔 공용사무공간과 함께 협업실, 앱테스트베드 등이 꾸며져 있다.
대구혁신센터는 앞으로 지역 혁신주체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규제개선과 국비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기존 기업지원기관과 연계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석인 대구혁신센터장 현재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용환 대구TP 정책기획단장이 당분간 맡기로 했다. 센터장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인선은 5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어서 초기 센터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정덕수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 창조산업기획담당은 “인건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센터장 인선이 늦어졌다”며 “당분간 대구TP 정책기획단장이 센터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센터 운영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혁신센터 주요 사업에 대한 관련기관의 이해부족도 사업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 기업지원기관 한 관계자는 “혁신센터의 역할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기관들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센터가 지역혁신주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은 “대구혁신센터가 비록 센터장 없이 출범은 하지만 앞으로 지역 창조경제 추진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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