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1기와 맞먹는 대용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는 29일 950㎿급 울산4복합화력발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울산4복합화력은 2013년과 2014년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2011년 정부 전력정책심의회에서 긴급 반영된 프로젝트다.
원전 1기에 맞먹는 대용량 발전소로 지난 주말 기준 예비전력 8080㎿의 약 11%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효율도 기존 발전소에 비해 1.8%P가량 높아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최첨단 탈황·탈질 설비를 도입해 환경배출물질을 최대 절반 이상 줄였다.
동서발전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각종 인·허가를 병행처리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추진해 사업 준비와 시공 기간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이 외에도 총 14기 발전소 계획예방정비공사를 6월 전에 모두 완료해 하계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전력피크 때 석탄화력발전소가 최대 보증출력으로 운전해 64㎿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올 여름 총 376㎿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