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대표 이판정)가 9월 1일, 자사 자국어인터넷주소 상용화 15주년을 맞는다고 밝혔다. 넷피아의 자국어인터넷주소는 인터넷 도메인 창에 ‘www’ 같은 영문 알파벳을 입력하지 않아도 기업명이나 브랜드를 입력하면 해당 기업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인터넷 도메인 서비스로 넷피아가 세계 최초로 1999년 9월 1일 상용화했다.
넷피아는 한글인터넷주소라는 서비스로 2006년 국내에서만 연매출 245억원, 해외법인 7개 해외지사 2개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후 통신사와의 갈등으로 사업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배진현 넷피아 자국어인터넷주소 사업본부장은 자국어 인터넷주소 상용화 15주년을 맞아, “사물인터넷 시대에 부합하는 IOT 네임서비스로 자국어 인터넷주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