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엑스포, 대한민국 IT융합 제품·기술 행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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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IT융합 제품과 기술의 향연인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ITCE 2014)가 IT융합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 IT융합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가 IT융합 분야 국내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가 IT융합 분야 국내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EXCO)가 주관한 이번 ITCE는 참여기업과 부스, 해외바이어수, 수출상담액 등에서 지난 대회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ITCE 참가기업 수는 지난해 128개사 321개 부스에서 올해는 161개사 368개 부스로 크게 늘었다. ITCE와 동시에 개최된 LED&Display 전시회를 합치면 총 259개 업체 688개 부스에 이른다. IT분야 참관객도 지난해 1만2000여명에서 올해는 1만4000여명으로 늘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특히 해외 6개국 53개사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총 168건의 수출상담을 진행, 1억 3500만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580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에서는 국내 기업의 IT융합 제품이 관람객의 눈길을 붙잡았다. 3D스튜디오모아는 3D프린터를 활용한 피규어 제작, 소소는 뇌파와 동작인식기능을 융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세중아이에스의 얼굴인식 기반 영상분석솔루션과 위니텍의 재난관리시스템, 엔티씨의 세계 최초 상호공감형 행사진행 앱 ‘이플’ 등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ITCE는 연구소 신기술과 기업지원기관 내 기업의 IT융합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북대 자율군집SW플랫폼연구센터(센터장 강순주)는 올해 처음 웨어러블&IoT특별관을 마련,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없는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시연했다.

강순주 센터장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스마트시계를 통해 해당공간에 있는 가전제품과 주방가구를 모니터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14개 업체, 40개 부스로 꾸며진 3D특별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관, SW융합관, 대구스타기업 공동관 등이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가했던 한 관람객들은 “역대 전시회 중 가장 볼거리가 많았다”며 “대구에서 이 같은 첨단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ITCE와 동시에 개최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는 올해 23개국 17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58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수와 참가자수로 보면 역대 최대 규모다. 논문 수만 비교해도 지난 2012년 400편, 지난해 509편보다 많아 해를 거듭하면서 대회가 성장하는 모습이다. IMID 만찬행사에서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 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참가기업과 규모,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내수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를 IT창조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디딤돌이 마련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내년 ITCE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