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어려운 의학정보, 애니메이션으로 알려드립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용란)은 질병 정보, 수술 방법, 부작용 등 복잡한 의료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하이차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안과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애니메이션 동영상 서비스인 `하이차트`를 통해 질환 설명을 듣고 있다.
김안과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애니메이션 동영상 서비스인 `하이차트`를 통해 질환 설명을 듣고 있다.

질환 및 병원 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 서비스는 진료 전후 반복 청취와 개인 스마트폰 등으로 볼 수 있다. 환자나 보호자에게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한편 의료진의 설명시간을 줄여줘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김안과병원은 주요 질환 정보 외에도 입원 및 퇴원 안내, 수술 정보 등 200여종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질환설명정보의 경우 의사가 진료를 하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게 동영상 서비스 처방을 내리면 해당 질환이나 시술에 대한 동영상을 환자 스마트폰으로 발송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용란 김안과병원장은 “하이차트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