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스플레이 분야는 대형화 이슈와 함께 해상도와 색재현율, 광투과율를 높이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업체 간 기술 경쟁에는 광투과율을 높여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프린지필드스위칭(FFS)’ 기술이 핵심이다.
![[글로벌 소재 테크페어 연사 릴레이 소개]<2>게오르그 버나츠 머크 총괄이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4/10/14/article_14095843931660.jpg)
글로벌 소재 업체 머크는 지난 1904년부터 액정분야 연구를 시작해 100년이 넘는 동안디스플레이 액정 원재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면서 관련 원천기술을 대거 보유한 화학 소재업체다. 응답속도가 빠르면서도 소모전력이 낮은 액정 혼합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하이 브라이트니스(HB)-FFS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액정(LC)분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한 단계 진화된 울트라 브라이트니스(UB)-FFS를 개발해 모바일 등 IT 기기에 본격적인 적용을 앞두고 있다.
오는 21일 개최되는 ‘제 2회 글로벌 소재테크페어’에서는 머크의 게오르그 버나츠 총괄이사가 연사로 나서 ‘IT/모바일 분야의 새로운 LC 기술:UB-FFS’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UB-FFS는 음성(-)의 유전이방성(Dielectric Anisotropy) 액정을 사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광투과율을 기존 HB-FFS 대비 최대 15% 이상 끌어 올릴 수 있다. 또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버나츠 총괄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UB-FFS 기술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전자소재 분야의 기술혁신 방안 등을 전할 예정이다.
버나츠 총괄이사는 지난 2004년 머크 연구개발(R&D) 조직의 LC사업 부문 연구 디렉터로 합류한 이후 관련 분야 기술 마케팅을 주도해 왔다. 올해 4월 시니어 디렉터로 임명된 후 독일 담스타트 본사 R&D 부문 LC부서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상용 LCD 기술에 필요한 신규 LC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제 2회 글로벌 소재테크페어 사전 등록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070)7771-6856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