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및 LED모듈 전문업체인 성문일렉트로닉스(대표 이강일)가 초소형 로터리 딥스위치를 개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성문일렉트로닉스는 최근 7.4×7.4㎜ 크기 초소형 로터리 딥스위치를 개발,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전(KES 2014)’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이달 말 중국 상하이 전자전시회와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니카에도 잇따라 출품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초소형 미니 로터리 딥스위치는 사용 용도와 고객사 요구에 맞춰 디자인 한 MS시리즈와 MA시리즈 및 MD시리즈 3종으로 표면실장(SMD) 타입과 앵글 타입 등 필요에 따라 제공한다.
10×10㎜ 크기인 기존 제품 보다 크기를 30% 가까이 줄여 더욱 정밀한 제어가 필요한 소형 컨트롤 제어장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구조를 변경해 내구성을 높이고, 접촉부위에 금도금을 해 접촉 저항도 줄였다. 방수타입이라 습기에도 강하다.
로터리 딥 스위치는 시스템 에어컨과 자동화설비 제어부분, 조명제어, 태양광전지 설비 제어부분 등 정밀한 제어가 필요한 기기에 적합한 부품이다. 국내에서는 성문일렉트로닉스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국산화해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미국·유럽·동남아 주요 기업에 공급 중이다.
이강일 성문일렉트로닉스 사장은 “최고의 품질이 최고의 고객보답이라는 사명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과감한 설비투자와 세계를 지향하는 가치관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