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산업엔진프로젝트 본격 가동…올해 4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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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4500억원을 투입해 탄소소재와 스마트 바이오 생산시스템 등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산업부는 올해 13대 산업엔진 기술 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각각 2548억원, 1947억원 총 44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는 미래 먹거리 창출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시스템(5개) △소재부품(3개) △창의(3개) △에너지(2개)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개별 프로젝트마다 기술 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동시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탄소소재(플라스틱 기반 수송기기용 화학소재)’ 프로젝트는 자동차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신뢰성 향상 기반과 해외 연구기관 협렵체계를 구축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스마트 바이오 생산시스템’은 세포치료제 자동생산 시스템 개발과 품질 보증교육, 애로기술 현장 지원을 함께 진행한다.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를 활용하기 위해 ‘징검다리’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현재 시장 수요가 있는 분야는 조기에 상용화와 제품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2023년까지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를 개발하면서 2017년까지 원양 어군탐지 무인기를 개발하는 식이다.

산업부는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기존 프로젝트별 추진단을 사업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융합 신제품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인증 절차 간소화, 규제 해소 등 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13대 산업엔진 가운데 중장기 원천기술 개발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7개 프로젝트는 지난해 상·하반기로 나눠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신청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직류 송배전 시스템, 국민 안전·건강 로봇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올 초 나올 예정이다.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