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스마트TV 서비스업계, `결제플랫폼 도입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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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결제플랫폼을 TV 완제품에 탑재하는 안이 제시됐다. 중소 스마트TV 콘텐츠·서비스개발 업계 수익 모델 확보가 활성화 전제 조건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제작업계는 ‘스마트TV포럼’ 주관으로 최근 수차례 업계간담회를 열고 ‘스마트TV 산업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삼성·LG 등 TV제조사와 정부에 정책을 건의할 계획이다.

중소 스마트TV 서비스업계, `결제플랫폼 도입 시급하다`

중소업체 요구는 수익모델 확보 방안에 집중됐다. 스마트TV 완제품은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생태계 주요 구성원인 중소 서비스·콘텐츠 개발사는 대부분 영세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처럼 서비스 구매와 활용이 활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TV 내에 결제 시스템을 조속히 탑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TV 플랫폼을 만들고 결제 시스템도 탑재해 중소업체가 수익을 챙길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스마트TV에 페이팔이나 삼성페이 등 간편 결제 솔루션을 조속히 도입해 중소업체가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업계는 또 삼성과 LG 등 대기업이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스마트TV 서비스 진화 방향,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툴, 기본정책 등을 중소 협력업체와 공유해 달라는 것이다.

정부 차원 스마트TV 시범사업 확대와 기술정보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스마트TV는 향후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댁내 허브 역할이 유력하다. 차세대 IoT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도 다양한 시도와 경험 축적이 중요하다. 정부가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여러 업계에 ‘마중물’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중소 스마트TV 서비스업계, `결제플랫폼 도입 시급하다`

스마트TV포럼 관계자는 “IoT가 부상하면서 덩달아 스마트TV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나 중소기업이 글로벌 업계 동향과 표준 기술 방향 등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며 “기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방향과 기술진화 방향 등에 대한 분석정보 확보와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