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690억원 기록... 전분기 대비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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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고성능 카메라모듈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690억원을 달성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매출은 15.1% 감소했지만 카메라모듈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자동차 부품 등 성장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LG이노텍은 28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1분기 매출 1조5413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경쟁 심화와 불확실한 시장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며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시장 선도 지위를 확고히 했고 차량 전장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다진 결과”라고 자평했다.

카메라모듈로 대표되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119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13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제품과 손떨림보정기능(OIS) 등을 적용한 고성능 카메라 모듈 판매 확대가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기판소재사업은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신모델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83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용 기판소재 시장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했다.

차량전장부품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503억원이다. 차량용 통신모듈, 모터, LED 등 자동차 특화 고신뢰성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LED사업은 TV 시장 침체에 따른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 영향이 컸다.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21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명용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0.5% 증가한 실적이다. 1분기 조명용 LED 매출만 9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고신뢰성 차량 전장부품,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부품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 2015년 1분기 실적(단위:억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연결기준 영업실적>


LG이노텍 2015년 1분기 실적(단위:억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연결기준 영업실적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