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도시첨단산업 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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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 첨단산업단지 세 곳을 잇는 도시첨단산업 벨트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9000억원을 투입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88만㎡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로 개발한다.

센텀2지구는 현재 그린벨트로 묶여있지만 정부 도시첨단산단에 지정되면 그린벨트가 해제된다. 부산시는 이곳에 지식산업센터와 마이스(MICE)산업, 연구개발(R&D) 시설 등 첨단업종과 연구 인프라를 유치, 집적화할 계획이다. 오는 9월 국토부에 도시첨단산단 선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내년 조성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개발을 완공하면 일자리 6만여개 창출과 6조3000억여원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2지구는 기존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산업단지(센텀1지구)와 지난해 완공한 회동·석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이에 위치한다. 센텀2지구가 완공되면 기존 센텀시티와 회동석대 산단을 잇는 10㎞ 길이 국내 최대 도시첨단산업 벨트가 구축되는 셈이다.

지난 2007년 117만8000㎡ 규모로 조성된 센텀시티는 동남권 최대 정보기술(IT)·문화기술(CT)·지식산업 집적화 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IT·소프트웨어(SW), 영상, 디지털콘텐츠 등 첨단 지식 업종을 중심으로 1500여개 기업 및 연구소가 운영 중이다.

센텀시티는 지난해 정부 지원 SW융합클러스터 구축지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곳에 부산 전략산업과 SW를 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SW융합 신산업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SW융합 R&BD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부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사업 중심지로 선정돼 사물인터넷(IoT) 기반 첨단산단으로 변신도 꾀하고 있다.

부산시와 SK컨소시엄은 이 사업에서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IoT 통합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모델을 실증하고,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 자립형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까지 IoT 인력 1500명 양성, 창조기업 150개와 글로벌 강소기업 15개 육성, 글로벌 공동서비스 15개 발굴이 목표다.

도시첨단산업 벨트 끝인 회동·석대산단은 22만7000㎡(회동 10만4000㎡, 석대 12만3000㎡) 부지에 1195억원을 투입, 지난 2013년 완공됐다.

현재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분야 20개 제조IT 중소·중견기업이 입주해 고급 연구인력 고용하고 수출 경쟁력이 높은 IT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해운대 도시첨단산업 벨트는 구로디지털밸리와 판교신도시를 뛰어넘는 IT융·복합 도시로서 양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첨단지식산업 활성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부산 도시첨단산업 벨트>

표-부산 도시첨단산업 벨트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