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솔내시스템 `P4S-340`

솔내시스템(대표 윤영찬)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P4S-340’을 출품했다.

제품은 PHPoC 스크립트 엔진을 내장한 솔루션이다. 오픈소스 스크립트언어인 PHP를 칩에 담았다.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시리얼, 디지털 입·출력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장비를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정보를 전송하거나 수집·공유하는 데 사용한다.

솔루션은 PHP와 동일한 문법을 사용한다. C언어나 PHP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자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배려도 제품의 강점이다. 솔내시스템은 라이브러리와 샘플코드를 활용해 사용자가 쉽게 개발 환경에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시리얼·디지털 입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한 알림 기능이나 데이터베이스(DB) 저장 등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직접 구현할 수 있다.

제품은 IoT 플랫폼으로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설치가 필요 없는 실행 프로그램 ‘PHPoC 디버거(Debugger)로 쉽게 원하는 기능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디버깅 기능을 사용해 현재 변수 값을 확인하거나 작성한 프로그램 동작을 점검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오류를 실시간으로 해결한다. 제품에 연결된 센서를 이용해 온습도·압력·가속도·미세먼지 등 다양한 센서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운용체계(OS):Cortex-M4

▶사물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문의:070-7419-3879

[윤영찬 솔내시스템 대표]

“지금까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구현하려면 하드웨어와 기반 소프트웨어(SW)를 모두 개발해야 했습니다. 관련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은 시스템 개발이 힘들었죠. 다품종 소량 생산을 주로 하는 기업은 개발기간과 비용 문제도 있습니다.”

최근 아두이노·라즈베리파이 등 IoT 플랫폼이 등장해 개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그러나 웹 서비스 기능과 사용법이 어려워 실제 제품 적용은 쉽지 않다. 윤영찬 솔내시스템 대표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한 IoT 플랫폼을 개발한 배경이다.

IoT 플fot폼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시장이 세분화됐고 잠재수요가 많다. 솔내시스템이 시장 선점에 집중하는 이유다. 윤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지셔닝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oT 기기와 플랫폼의 대표 수요 분야인 원격검침·물류·유통·보안관제·의료·자산관리·공장·빌딩 등이 1차 시장이다.

회사는 스마트그리드, u헬스, 홈빌딩 등 IoT 영향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산업에 집중한다. 유 대표는 “각각 잠재 시장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회와 오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솔내시스템은 기존 제품을 판매해 온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산업용 IoT 플랫폼도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공급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