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리나솔라, 태양광전지 세계 최고 전력변환효율 경신

中 트리나솔라, 태양광전지 세계 최고 전력변환효율 경신

중국 태양광 전문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가 전력변환효율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9일(현지시각) PV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트리나 솔라는 p타입 다결정 실리콘(mc-Si) 태양전지 전력변환효율이 총 면적 기준 21.25%를 달성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ISE 연구소에서 공식 확인까지 마쳤다. 60셀 156㎜×156㎜ 표준형 전지에서 기록한 것으로 효율을 단결정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트리나 솔라가 기록한 20.76%를 1년 만에 갈아치웠다.

몇 년 전만 해도 산업계에서는 P타입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효율 한계가 20%라는 게 정설이었다고 PV테크는 전했다. 실제로 P타입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는 생산원가가 저렴하고 공정이 간단해 태양광 발전소에 적합하지만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다.

中 트리나솔라, 태양광전지 세계 최고 전력변환효율 경신

트리나 솔라는 이를 위해 ‘하니 플러스(Honey Plus)’ 기술을 적용했다. 다결정 태양전지가 단결정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하니 플러스 기술은 전자와 전공 재결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막(Passivation)과 후면 전계층(BSF)을 부분적으로 만들어주는 LBSF 기술을 통합했다.

피에르 버린든 트리나 솔라 부사장은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전력변환효율이 21%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실리콘 재질 태양전지 효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버린든 부사장은 또 “트리나 솔라는 획기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통합하는 게 목표”라며 “전력변환효율 향상과 태양전지 생산원가 저하 등 기술적 진보는 태양전지 산업에서 트리나 솔라 주도권을 다지게 하는 한편 최적의 태양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