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뷴기 실적을 공개한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한 기업의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617개사를 대상으로 개별기준 실적과 주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한 기업 36개사의 주가는 평균 59.77% 상승했다.
이 상승률은 3분기 누적실적 기준으로 전체 종목의 주가등락률 단순 산술평균인 28.40% 대비 31.37%P 초과한 수익이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법인 196개사의 주가는 46.73% 올라 18.33%P 초과 수익을 거두는데 그쳤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늘어난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은 별다른 차이가 없었는데 매출이 늘어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304개사의 주가는 41.08% 올라 12.68%P 초과 수익을 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317개사는 40.05%(11.65%P), 순이익 증가사 321개사는 38.50%(10.10%P) 상승에 그쳤다.
3분기 실적이 나빠진 기업 가운데는 영업이익 감소사의 주가 상승률이 제한적이었다. 주가는 15% 올랐지만 초과 수익률은 13.40%P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한 기업(12.31%P)과 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상장사(12.15%P)의 초과 수익률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증가한 상위 10대 기업 가운데서는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841.75% 올라 최고를 기록했다.
실적 변동과 주가등락 현황 (단위 : 사, %, %P)
※영업이익, 순이익은 적자전환 및 적자지속은 감소로, 흑자전환은 증가로 간주해 산출
※전체종목 평균 대비는 같은 기간 전체종목 주가등락률 단순평균(28.40%) 대비 초과수익률
※코스피 대비는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3.83%) 대비 초과수익률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