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주말 짱]“스키타러 가자”…영하 추위 속 가족과 스키장 나들이

최근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스포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아졌다. 1월은 아이들 겨울 방학을 맞이해 온가족이 여행을 떠나기 부담 없다. 가족과 추억을 만들고 싶지만 어디에 가면 좋을지 망설이는 부모들은 스키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비발디파크 스키장
비발디파크 스키장

◇카셰어링 이용해서 스키장 다녀오기

자가용 차량이 없는 가족은 스키장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스키 시즌이 되면 한없이 오르는 렌터카 요금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이럴 때는 필요한 시간에만 자동차를 빌려 타는 ‘카셰어링’을 이용하면 좋다.

최근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카셰어링 전문업체 ‘그린카’와 함께 ‘그린카 비발디파크 스키장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그린카에서 차량을 이용하면 일요일부터 목요일에 한해 저녁 9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차량은 소형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가능하다. 통행료와 연료비는 별도다. 스키장 전용 상품이기 때문에 차량이 비발디파크를 방문하지 않으면 추가 차액이 부과된다.

비발디파크는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에서 스키와 카셰어링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정상가 대비 할인폭이 커 경제적이다. 상품구성은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리프트권 2매, 렌탈권 2매, 그린카(카쉐어링 렌트) 24시간이다. 가격은 △그린카 신규회원 가입 시 8만4000원 △기존회원은 9만3000원이다. 이는 리프트 단일권 1매 정상가 5만8000원, 렌탈권 1매 2만6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55% 할인되는 셈이다. 패키지이용기한은 1월 31일까지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리프트 이용권, 이제 선불 내고 마음껏 이용

스키장을 방문할 때마다 긴 줄을 서서 리프트 이용권을 끊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겨울스포츠 매니아들은 그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즌권’을 애용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바쁜 일상 때문에 시즌권을 100% 활용하기도 어렵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가 2월 7일까지 선불형 리프트권인 ‘미타임V’를 판매한다. ‘미타임V’는 20시간 또는 30시간의 리프트 이용시간을 한 번에 충전하고, 충전된 시간 내에서 마음껏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형 리프트권이다.

스키장을 방문할 때마다 별도로 시간제 리프트권인 미타임패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무인 발권기에서 3·4·6 시간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간편하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 개별로 시간권을 구매하는 것보다 주말 기준 최대 50%가량 우대받을 수 있어 스키장을 자주 찾는 마니아에게 경제적이다.

미타임V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본인의 사진과 스키장 이용시간이 등록된 전용 ‘미타임V카드’를 발급하며 전용 파우치와 사우나 20%, 스파 30%, 레스토랑 10% 등이 포함된 부대시설 우대권을 제공한다. 스키하우스 1층 프리패스(시즌권) 발권 데스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시간권 어른 24만원, 어린이 18만원, 30시간권 어른 30만원, 어린이 22만원이다.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

◇평창에서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관람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빙등제는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힌다. 세계 문화유산과 역사적 건축물을 초대형 얼음과 눈으로 조각한 작품이 관람객 경탄을 자아낸다. 올해는 이 축제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무대인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중국 측과 손 잡고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라는 이름의 축제를 연다. 하얼빈시가 인증한 중국 빙설 아티스트 300명이 직접 참여해 대형 눈·얼음 조각을 만들고 그 안은 LED 등으로 장식했다. 6만6000㎡(약 2만평) 부지에 수원 화성, 타지마할 등 50여개 눈 얼음 조각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장은 미국·유럽 유명 건축물과 사건을 주제로 한 ‘유러피언&아메리칸 헤리티지 월드’, 한·중·일 3국의 건축물과 역사를 주제로 한 ‘아시안 헤리티지 월드’ 등으로 구성했다. 최대 길이 44m 콜로세움과 높이 23m에 이르는 영국 빅벤 등이 장관을 이룬다. 황룡사지 9층탑 등도 얼음 조각 작품으로 재현했다. 관람료는 2만5000원이며 관람 시간은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