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엠넷 등 음악 플랫폼과 관련 사업을 분할해 단순 물적 방식으로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7일 공시했다.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 이름은 `CJ디지털뮤직(가칭)`이다. 비상장법인으로 출발한다. 분할기일은 12월 1일이다. CJ E&M은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남는다.

이번 분할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글로벌 업체 애플뮤직이 국내 진출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 KT뮤직 지니, NHN엔터테인먼트 벅스 등 주요 음악 서비스도 사업 영역 확장, 서비스 개편 등을 추진했다.
CJ E&M은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고자 분할을 결정했다”며 “신설회사는 신규 사업 확대, 서비스 경쟁력 제고,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서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