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https://img.etnews.com/photonews/1612/902047_20161220152244_851_0005.jpg)
소프트웨어(SW)가 대세다. SW를 다양한 산업·서비스 분야와 융합해서 신산업으로 창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표로 미래창조과학부 `SW 융합기술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을 들 수 있다. SW 융합 기업의 기술개발(R&D) 역량을 높이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자신문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3회에 걸쳐 지원 대상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과제와 미래 기대 효과를 상세히 살펴본다.
바론시스템(대표 이정수)은 원자력 분야 통합 정보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바론시스템의 사업 전략 로드맵](https://img.etnews.com/photonews/1612/902047_20161220152244_851_0001.jpg)
원자력 규제 및 방재 분야에 특화된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 경험이 있다. 원자력발전소 운전, 안전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빅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이정수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등 바론시스템 임직원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612/902047_20161220152244_851_0006.jpg)
주요 제품은 원자력발전소 안전 정보 관리 시스템, 재난대응 정보 관리 시스템, 국가방사능 대응 통합시스템, 블루투스 융합 솔루션 및 스마트 재난 대응 시스템 등이다.
![이정수 바론시스템 대표](https://img.etnews.com/photonews/1612/902047_20161220152244_851_0004.jpg)
원자력발전소 안전 정보 관리 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의 실시간 운전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수집·관리, 발전 설비 및 기기 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주요 상황 정보를 청와대, 원자력안전위원회, 국민안전처 등 국가 주요 기관에 알려주는 알람 방송 체계를 갖췄다.
재난대응 정보 관리 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사고 시 비상 대응 조직의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선제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바론시스템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래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SW 융합기술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빅데이터 기술력을 앞세워 통합 해양 환경 모니터링 및 자산 무결성 관리 시스템 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대용량 데이터 분석 인터랙티브 시각화 기술 기반의 통합 해양 환경/플랫폼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데이터 취득 기술과 발전설비 현황 가시화 기술을 활용, 해양 플랫폼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과정이다.
백산에스앤케이, 경상대 산학협력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 말까지 20개월 과정으로 제품을 개발한다.
원자력 시설 안전 규제 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 건설, 운영 등 여러 분야의 규제 전문가 집단이 장시간 수행하는 심·검사 업무를 프로세스 기반으로 추적·연계·통합정보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공공기관 규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대표하는 표준이다.
바론시스템은 2007년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KINS) 전사 차원의 기관 공용 인프라 및 KINS의 원자력시설·방사선안전 관리와 경영·연구 관리를 포함한 모든 물적·인적 자원을 효율 관리해서 기관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통합정보시스템(MIDAS)을 구축, 운영한다.
![바론시스템이 개발한 국가방사능통합시스템 개념도](https://img.etnews.com/photonews/1612/902047_20161220152244_851_0002.jpg)
경영관리시스템 차세대 구축을 위한 `경영관리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컨설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 재난 정보시스템도 개발했다. 화재, 지진, 유독가스 등 고성능 사고 감지 센서와 사고 현장의 인체 감지 센서를 기반으로 재난 감지 및 사고 대응을 선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현장 대응형과 플랫폼 기반 중앙 통합 방재(EOC) 두 가지 모델을 지원한다. 정확한 실시간 데이터를 방재 대응 조직에 전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SW 전문 인력과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방재·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력, 다양한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꼽을 수 있다.
이정수 사장은 20일 “검증된 기술력과 우수 인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원자력·해양 환경 분야 통합정보시스템 전문 회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