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로 이송한 환자수가 4000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10분 내 전문 의료진이 탑승, 출동한다.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이용된다. 도서나 산간지역 응급환자를 대형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골든타임 사수에 핵심 역할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취약지역 응급환자를 위해 2011년 이후 인천, 전남, 강원, 충남, 전북 등 6개 지역을 닥터헬기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2011년 첫해 중증응급환자 76명을 이송했으며, 2012년 320명, 2013년 485명을 이송했다. 매해 이송 환자가 늘어 작년 1196명에 이어 이달 13일 4000명을 돌파했다.
이송 환자들은 심장질환, 뇌질환, 중증외상 등 3대 중증응급환자 비율이 57%다. 병원까지 이송시간은 평균 125분 단축했으며,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은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이 2배 가까이 낮아졌다.
보건복지부는 닥터헬기 운영지역을 11개소로 확대한다. 지자체와 협조해 배치병원뿐 아니라 국민안전처 등 구급헬기 운영 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