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탭랩스(대표 이동인)가 미래창조과학부가 꼽은 `성장 잠재력 높은 ICT 유망 창업·벤처기업(K-Global 300)`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와탭랩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버 모니터링 및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APM) 전문 국내업체다. 2015년에 설립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 SaaS형 APM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성능관리와 서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합리적 가격 덕분에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까지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 설치도 간단하다. 한 달 이상 도입 기간이 필요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하루 내 설치·적용할 수 있다.
와탭랩스는 앞서 지난해 8월 케이큐브벤처스, 알토스벤처스 등 3개 투자사로부터 35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2016 케이글로벌 디비스타즈`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서버 모니터링 및 APM 서비스는 기존 물리 서버뿐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으로 서버를 전환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며 “해외 클라우드 서버 운용을 목표로 하는 국내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