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재연임이 임박했다. 재연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 주주의결만 남기고 있어 가능성도 높은 상황. 전력 업계에서는 사실상 임기 1년 연장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전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조 사장 연임 안건을 통과시키고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는 다음달 21로 예정, 이날 연임 건 의결이 있을 예정이다.
조 사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재연임으로 한전 역사상 최장수 CEO로서 기록된다. 2012년 12월 취임한 조 사장은 3년 뒤 임기가 끝났지만, 지난해 2월 1년 임기가 연장됐다.
전력 업계 안팍에서는 익히 재연임의 가능성이 언급되어 왔었다. 최순실 사태로 대통령 대행체제가 되면서 차기 사장 인사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었다. 여기에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도 결성되지 않으면서 재연임 혹은 임기 종료 후에도 계속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었다.
한전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사장 임기 연장 안건을 통과 시키고 최종 주주의결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다음달 21일이면 재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